습기가 가득한 계절이 되어서 그런지, 화장실 내부에 정리해 둔 수건에서 꿉꿉한 냄새가 나기 시작하더라고요. 화장실 바깥에 조그마한 수건보관함이 필요한가라는 생각이 좀 들었었는데,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아서 급한 마음에 화장실 문 옆에 수건을 쌓아놓고 사용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수건 탑이 자꾸만 쓰러지고, 정말 거슬리기 시작했습니다.. 남편과 상의 끝에 빠르게 물건을 획득할 수 있는 이케아를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목차
1. 이케아 카트 로스홀트 사이즈 및 가격
2. 소요 시간 및 조립 후기
3. 그 외 고민했던 제품들
1. 이케아 카트 로스훌트 사이즈 및 가격
-제품명: RASHULT 로스훌트
-가격: 39,900원
-사이즈: 28x38x65cm
구입 전에 수납함을 둘 위치의 사이즈를 미리 메모장에 기록했습니다. 수건 수납함을 놓을 공간의 최대 크기는 47x53x76cm로, 바로 옆에 위치한 아일랜드 수납장 사이즈의 절반정도, 그리고 높이는 살짝 낮기를 원했었습니다. 딱 그 크기로 잘 고른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로스코그 카트와 동일하게 생겼지만 사이즈가 다르니 쇼룸에서 구경하실 때 셀프 서브 구역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셔야 합니다.
2. 소요 시간 및 조립 후기
- 조립시간: 30분 이내 (난이도 하)
- 추가 필수 준비물: 십자드라이버
육각 몽키라고 하나요? 몽키는 못들과 함께 내장되어 있지만 십자드라이버는 들어있지 않습니다. 조립 난이도가 낮은 편이라서 30분 정도면 누구든지 쉽게 조립할 수 있습니다. 저희 집은 남편이 조립 가구를 정말 싫어하는데 제가 정말 좋아해서 이케아 제품이 꽤 있는데요. 이 제품은 정말 쉬운 편에 속합니다. 바퀴를 설치할 때 수평이 애매하다 싶으시면 휴대폰에 내장된 수평계도 사용해 보세요. :)
제가 원했던 사이즈라 정말 마음에 쏙 든 이케아 카트 로스훌트. 바구니 하단부가 철망 스타일로 되어있어 통풍이 잘 될 것 같아서 더욱 마음에 들어요.
샤워하러 들어갈 때 이 방향이 더 편할까 하고 놓아봤는데 이 방향은 왠지 모르게 어색합니다.ㅎ 수건을 반으로 포개 올려놓으면 카트 바구니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빈 공간이 생겨서 자리 효율성이 떨어져 보이죠? 수건 접는 방식을 바꾸어 봤습니다.
수건을 삼등분해서 두 번 접고 놓으니 훨씬 깔끔해 보이고 만족스러워요. 바퀴가 달려있어서 청소기를 돌릴 때도 이동이 편리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RÅSHULT 로스훌트 카트, 화이트 - IKEA
RÅSHULT 로스훌트 카트, 화이트. 어디든 쉽게 옮겨서 사용할 수 있는 카트로 작은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해보세요. 주방 조리도구나 책상 정리용품, 장갑, 열쇠, 휴대폰 등 작은 소품을 보관할 수납
www.ikea.com
3. 그 외 고민했던 제품들
그 외 고민했던 제품들은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한 번 비교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 추가로 적어봅니다.
3.1 VESKES 베스켄 카트
틈새 수납장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베스켄 카트입니다. 저희는 수건을 놓을 예정이었기 때문에 바구니 높이가 낮아서 불편할 것 같아서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3.2 TRONES 트로네스 신발장
3.3 HEMNES 헴네스 4칸 신발장
후회 없는 소비하시기 바라며 이케아제품 고민하고 계시다면 꼭 이케아를 들려서 실제로 보고 고민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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