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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준비 순서 공유 _ 2023.11 결혼식 준비 중

안나의 파란차 2023. 7. 23.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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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2월 3월 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결혼식 준비
웨딩홀 투어&계약 플래너 계약       드레스투어 촬영 드레스 가봉 스튜디오 촬영본 선택 상견례   결혼식
웨딩밴드 투어&구매 혼주메이크업 예약       맞춤 정장 계약, 가봉 촬영 수트 예약 맞춤 정장 완성 종이 청첩장 제작 혼주 한복 본식 드레스 가봉  
본식 스냅 계약         혼주 정장 계약 스튜디오 촬영   모바일 청첩장 제작    
본식 DVD 계약                    

 (위의 표는 스마트폰의 경우, 가로모드로 보시는게 편하실 거예요!)

 결혼을 하려니, 결혼식 준비는 무엇부터 해야 하는 것인지 정말 막막했었는데요. 다행히 저는 인복이 많은 사람인지 친한 친구가 옆에서 많은 것들을 도와주고 있습니다. 제 글도 결혼을 준비하는 분들께 자그마하게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저의 경험과 계획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이지,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것은 염두하시고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특히 결혼 날짜 설정이나, 상견례 시기, 예단 등의 경우는 집안 문화에 따른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반드시 가족들과 이야기 나누셔야 합니다.
 
 
Step 1. 웨딩홀 & 웨딩밴드 & 본식 스냅 & 플래너 계약 & 혼주메이크업 예약 및 결정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웨딩홀을 계약하는 것입니다. 플래너는 스드메를 도와주는 사람이지 웨딩홀 계약을 도와주는 사람은 아닙니다. 서비스 차원에서 도와주기도 합니다만, 스스로 손품, 발품 파는 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11월 결혼식을 목표로 10개월 전에 웨딩홀투어를 했습니다. 제가 예약할 땐 인기 있는 곳은 이미 마감되어 있었고, 그렇지 않은 곳도 토요일 예식은 거의 예약이 마감되어 있었습니다. 사실상 1년~1년 반 전에 웨딩홀을 계약해야 원하는 곳에서 결혼식을 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본식(결혼식 당일) 스냅, DVD도 마찬가지입니다.
 
 혼주메이크업(부모님과 형제자매)은 플래너의 권유로 빠르게 예약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혼주메이크업은 결혼식 다가올 때 예약을 해도 괜찮았었는데, 요즘은 예약이 금방 마감된다고 합니다. 플래너가 제휴업체를 추천해주기도 하지만, 해당 지역에서 혼주메이크업으로 유명한 곳으로 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아무리 유명한 곳이라고 해도 부모님들은 웨딩홀과 먼 거리에 있는 곳은 선호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예비 시부모님은 시댁 근처로, 저희 부모님도 본가 근처로 예약을 했습니다.
 
 또한 웨딩밴드를 백화점에서 구매할 예정이라면, 미리 구매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구매할 때도 인기 있는 모델은 9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것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미루면 미룰수록 가격이 계속 오릅니다.
 
 플래너를 고용하면, 플래너가 스드메 업체와 그 외 일정들을 일사천리로 적절한 시기에 예약해 줍니다. 제가 함께하고 있는 플래너는 워낙 유명해서 플래너 계약하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이상한 플래너들도 참 많다고 하니 업계에서 유명한 분들 상담예약해서 꽉 잡으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Step 2. 스튜디오 촬영 1~2달 전쯤 맞춤 정장(예복) 업체 설정
 저희는 플래너가 추천해 준 제휴업체에서 맞춤 정장을 했습니다. 맞춤 정장을 하는 경우, 촬영 정장을 2벌 정도는 빌려주기 때문에 스튜디오 촬영까지 한결 수월합니다. 맞춤 없이 촬영 정장만 빌리는 경우, 정장 렌트비는 대략 벌 당 20만 원 중반 대라고 합니다.
 스튜디오 촬영 시, All day 촬영은 정장 3벌, 드레스 3벌, 세미 촬영은 정장 2벌, 드레스 2벌 이렇게 많이 하십니다. 맞춤 정장은 하루 만에 짠-하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3번째 방문 시(신체 사이즈 측정 -> 가봉 -> 완성) 완성된 정장을 수령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을 고려하시면 됩니다.
 
 
Step 3. 종이 청첩장 & 모바일 청첩장
 종이 청첩장은 대개 2~3개월 전부터 하객분들에게 나누어주는 용도로, 모바일 청첩장은 한 달 전쯤, 한 번더 하객분들에게 나누어 주는 용도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Step 4. 혼주 한복
 혼주 한복은 계절에 맞는 원단과 색감을 고르기 위해 1~2달 전 쯤 진행을 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저희는 렌트를 할 계획인데, 예비 시어머니와 저희 어머니는 평상시에 한복을 입을 일이 별로 없으신 터라, 두 분 다 맞춤한복을 원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이렇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혼주 한복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하고 싶으신지 여쭤보시는 게 좋습니다. :) 
 
 
집집마다 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부모님들과 잘 조율하시는 것이 참 중요합니다. (강조 강조 또 강조하겠습니다.☆☆☆)
 


그 외 생소할 만한 용어들을 정리해 보자면,
-드레스투어: 본식(결혼식 당일) 때 입을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 드레스 업체에 들러, 드레스를 입어보는 것을 말합니다. 대략 업체 당 4벌 정도 입게 됩니다. 투어 후, 마음에 드는 드레스 업체를 선정하면 그곳에서 스튜디오 촬영할 때 필요한 드레스도 빌릴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촬영이 불가하고, 업체마다 피팅비를 지불해야 하며, 마음에 드는 드레스 2개를 홀딩할 수 있습니다. 이 2개의 드레스는 본식 때 입을 드레스 후보가 됩니다.
 
-드레스가봉: 스튜디오 촬영 때 입을 드레스를 선택하기 위해 여러 벌 입어보고 선택하는 날입니다. 대략 5~6벌 입게 됩니다. 선택한 드레스는 신부가 스튜디오에서 입을 수 있도록 가봉되어, 촬영 당일 헬퍼이모님께서 가지고 오십니다. 
 
-웨딩밴드: 결혼반지
 
-웨딩링: 프러포즈 반지로, 반지 가운데에 다이아 큰 것이 콩 박혀있는 스타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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