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매장에서 근무를 하니 자연스레(?) 늘어가는 살림살이가 점점 감당이 안 되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이동식 조리대이지만 1) 사이즈가 아담하고, 2) 이동이 가능하며 3) 상판이 밝은 나무색인 것을 정말 열심히 서치를 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이전에 필웰 물건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어 어느 정도의 퀄리티인지 예상 가능하여 구입했습니다. 9만 원 후반대(공식 98,000원)라는 가격 대비 아주 훌륭한 제품입니다. 서랍과 선반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선반은 가운데에 받침대가 있어 2칸으로 나누어 사용할 수 있으며 이 받침대의 높이는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있습니다.
목차
1. Before & After
2. 사이즈
3. 설명서
4. 그 외
1. Before & After
개업 초 야심차게 구매했던 이케아 국민 트롤리가 더 이상 제 물건을 감당하지 못해 몸살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분명 엄청나게 깔끔하게 잘 사용했었던 것 같았는데, 정리를 아무리 해도 정리한 것 같지 않은 희한한 현상이 생기더라고요. 그렇게 버릴 것 하나 없는 물건지옥 속에 또 물건을 추가하고 추가하다 보니 정리한 쓰레기가 되어 버려, 어느 순간부터는 좀 창피하다는 생각이 서서히 들게 됐습니다. 그래서 공간활용에 대해 검색을 하게 됐는데, 많은 분들이 이동식 조리대나 아일랜드를 사용하시는 게 눈에 들어왔습니다.
자기 자리가 없었던 물건들을 테트리스를 해서 잘 넣어주었고, 저의 자그마한 베이킹 공간도 생겼습니다(감격). 유일한 작업공간에서 베이킹을 하는 중에 손님이 오시면, 베이킹에 사용하던 물건들을 부랴부랴 옮기고 닦고 아주 곤란했었는데 이제는 그럴 일도 없고 정말 만족도가 엄청나게 높은 조리대입니다. 그리고 상판을 약간 왼쪽으로 쏠리게 하거나 오른쪽으로 쏠리게 설치할 수 있습니다. 저는 애초에 이런 식으로 휴지통을 가리고, 오른쪽으로는 계속 왔다 갔다 해야겠다는 목적으로 구입했기 때문에 부딪힐 일도 없고, 알뜰하게 공간을 사용하는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2. 사이즈 및 가격
사이즈는 위의 사진과 같습니다. 저는 오늘의 집에서 9만 원대로 구입을 했고, 배송비는 10,000원(지역마다 상이)으로 총 11만 원이 조금 안 되게 구입을 했습니다.
출처 오늘의 집: https://ohou.se/productions/1233742/selling?affect_type=StoreSearchResult&affect_id=1
3. 설명서
설명서에서 알 수 있다시피 특별히 어려운 점은 전혀 없었고, 문의 경첩은 설치 된채로 배송되어 좋았습니다.
4. 그 외
바퀴가 마냥 굴러가는 타입이 아니라 고정할 수 있어서 정말 편리합니다. :)
요 투명한 스티커는 자꾸 떨어져서 본드로 붙였습니다. 떨어졌다고 버리기엔 유용합니다.
이 손잡이도 편한 위치(좌측 또는 우측)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이 손잡이에 고리를 걸어 고무장갑이나 헹주등을 걸어 둘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습니다.
아까 2번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선반 내부에 받침대 이동이 어느 정도 가능합니다. 이게 아예 고정으로 되어서 오는 제품도 많은데 선택형이라 좋았습니다. 이런 것들도 꼼꼼하게 알아보시고 비교하시고 고민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시는데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일상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박페페 가지치기한 후 수경으로 번식시키기 (0) | 2023.03.03 |
---|---|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캐리어 바퀴 수리 AS 후기 _ 용인 이마트 죽전점 (0) | 2023.03.02 |
웨딩홀투어 후기_용인 페이지웨딩&파티/수원 파티움하우스, 디에스컨벤션 (0) | 2023.02.14 |
티파니앤코 웨딩밴드 티파니 트루밴드링 구매후기 (2023.01 기준) (1) | 2023.01.21 |
이북리더기 크레마s 내돈내산 후기 (0) | 2022.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