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은 땅 크기가 커서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는데 차량으로 한 시간이 넘게 소요되는데요. 용인에 거주하고 있어도 작은 산속으로 드라이브도 살짝쿵하고, 바람 쐬러 가기 좋은 카페인 다람이커피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모현은 용인 외대가 있는 지역으로 경기도 광주에서도 가까울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카페가 조용하고, 건물이 식당과 요 카페 두 채가 있는데, 아주 작은 마을 같기도 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 이 카페와 식당만 있기 때문에 저수지를 단독(?)으로 사용하다 보니 다른 사람이 많지 않아 물 멍 때리기 아주 좋았습니다.
방문한 시기는 3월이어서(6개월 전) 메뉴 가격 및 구성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있는 점을 참고해주세요!
목차
1. 위치
2. 외부
3. 내부
4. 메뉴
1. 위치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갈월로 172 2층 (지번) 모현읍 갈담리 110-2
영업시간: 11:00~20:00 (라스트오더 19:30)
전화번호: 0507-1432-3569
2. 외부
특이한 느낌의 건물입니다. 주차를 하고 들어오는 길에 큰 입구가 있는데, 입구부터 요론 느낌의 카페에요. 사진을 찍어오지 않은 것이 아쉽네요. 식당에서 음식을 먹으면 아메리카노를 할인해주는 혜택도 있습니다.
큰 건물이 두 채인 것으로 보아 안쪽이 식당인 것 같습니다 :) 낮 3~4시쯤 방문했었는데 한적한 시골동네 느낌이고 사람이 많지 않아서 조용해서 정말 좋았어요. 전세 낸 기분.
입구 바로 앞에 위치한 포토존입니다. 정말 아기자기니 귀엽죠. 날이 선선할 땐 밖에 앉아서 커피 한잔 때려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장소도 이제 보니 야외 저수지뷰 자리네요! ㅎㅎ
이 카페에는 고양이들이 세네 마리 정도로 있었던 것 같은데, 직접 키우는 고양이는 아니고 산에 사는 고양이라고 합니다. 사람 손을 많이 타서 사람을 경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격성이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문이 있는 걸 보면 피를 본 분들이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3. 내부
바로 우측에 보이는 문은 직원 전용입니다. 내부가 작은 편이어서 단체로 가긴 어려울 것 같아요. 2층 건물이지만 2층만 카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저는 남자친구랑 둘이 갔는데 이땐 저희 말곤 다섯 분 정도 더 계셨었습니다. 옆 테이블과 거리가 멀지 않아서 둘이 소곤소곤 이야기했었는데, 불편하다는 생각은 안 들었어요. 대략 여섯 테이블 정도 있었고, 안으로 쭉~ 들어가면 좌식으로 두테이블 정도 더 있었던 것 같아요. 기억이 가물가물 하네요. (틀린 정보일 수 있습니다.)
입구를 빠르게 닫고 들어오지 않으면 고양이가 바로 따라 들어오는데, 사장님께서 계속 바깥으로 옮겨주셨어요. 고양이를 좋아하지만 몇 분만 같이 있어도 눈이 빨개지고 재채기도 많이 하는데 정말 다행이고 감사했어요 ㅠ.ㅠ
테이블도 직접 제작하신 건지 정말 특이했어요. 환 공포증 있으신 분 계실까봐 첨부는 안 했습니다. 얼핏 보이시나요? ㅎㅎ 저 저수지에 막 사람들이 엄청 많으면 굉장히 불편하고 그럴 것 같았는데, 카페 손님과 식당 손님만 있으니 그럴 염려가 없어 좋았어요. 물 멍 실컷 때리면서 힐링했는데, 산속이다 보니 밤엔 운전하기 무서울 것 같아서 완전히 어둑어둑해지기 전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4. 메뉴 (2022년 3월 기준입니다.)
커피, 음료 메뉴 가격은 5,000~8,000원 사이입니다.
마카롱과 케이크는 음료에 비해 저렴한 편으로 3,300~4,000원 사이입니다.
쿠키는 약 4,500원입니다. 오동통하니 무난 무난 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디저트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어 좋았습니다.
용인 모현에 위치해 있어 경기도 광주, 용인에 거주하시는 분들이 멀지 않게 드라이브하면서 물 멍 때릴 수 있는 카페인 것 같습니다. 근거리로 어딘가 떠나고 싶고 커피 한 잔 때리고 싶을 때 도움이 되는 글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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