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여행

[수원 광교 카페거리 맛집] 10만원대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수원광교본점

안나의 파란차 2022. 8. 23. 18:19
반응형

남자 친구와 3주년 기념일 축하파티를 위해 오랜만에 오마카세를 먹었습니다. 남자 친구님께서 모르는 사람이 많으면 힘들어하는(기 빨려하는) 저를 위해 룸이 있는 오마카세 집을 예약까지 해줬어요. 룸에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추가적인 비용은 없었습니다. 다만 룸 안에서는 음식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없으니 이용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시간은 저녁 8시였고, 가격은 10만원이었습니다(1인당).

목차

1. 위치
2. 시설 간단 소개
3. 메뉴


1. 위치

주소: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103-1 / (지번) 이의동 1309-2
전화번호: 070-4069-6564
가격: (런치) 6만원 / (디너) 10만원


2. 시설 간단 소개

광교 카페거리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입구
수원 광교 카페거리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내부

룸에서 식사를 하지 않는 경우, 위 테이블을 이용하시게 됩니다. 위 테이블의 의자 개수로 미루어 볼 때 최대 10명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예측이 되네요. :)


2. 메뉴

수원 광교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본점 _ 기본세팅

기본 세팅은 위와 같습니다. 남자 친구가 서치하고 예약한 것이기 때문에 저는 아는 정보가 없어서 더욱 기대가 됐습니다.

수원 광교 카페거리 _ 오마카세 _ 스시유카이

반찬 기본 세팅입니다. 저는 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아서 위쪽에 있는 찬은 먹지 않았어요.



드디어 시작된 디너! 메뉴 이름이 틀릴 수도 있는 점 양해 바랍니다 :)

수원 광교 카페거리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본점 _ 디너 시작을 알리는 계란찜

첫 번째로 나온 트러플 계란찜입니다. 가운데 놓여 있는 노란 것은 새우튀김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짜지 않고 심심하니 괜찮았어요. 윗쪽에 있는 청포도 푸딩과 한라봉은 입맛 돋구는데 좋았어요.

수원 광교 카페거리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본점 _ 첫 음식

전복과 참치(붉은색을 띠는 사시미 2점), 그리고 그 외에는 잘 기억이 안 나네요.ㅎㅎ; 하얀 것은 오징어였던 것 같은데 묻어 있는 가루는 직접 만든 것이라고 설명해주시더라고요. 전복요리는 정말 맛있었어요.

수원 광교 카페거리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본점 _ 함께나온 슴슴한 조개탕

함께 나온 조개탕. 입 가시기 좋았어요.

수원 광교 카페거리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본점 _ 화려한 사시미

이 접시가 나왔을 때 정말 눈이 휘둥그레졌는데요. 제 기억에 제일 맛있었던 메뉴였던 것 같습니다. 가장 가운데 자리한 메뉴는 먹고 좀 저랑은 아닌 것 같았지만; 특히 관자요리 두 가지는 제 입맛에 딱이었고,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_< 나머지도 간이 세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레몬을 먹은 메로구이. 메로구이의 느끼한 맛을 레몬이 끝에서 잡아줍니다. 이때 쫌 메뉴가 빨리나 오지 않나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다음 메뉴는 바로 좀 천천히 나오더라고요. 적당히 잘 조절해주시는 것 같았어요.

수원 광교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_ 스시......

사시미를 꽤 괜찮게 먹어서 초밥을 정말 기대했는데, 음.. 기대와는....... ㅎㅎ
바닷장어 초밥은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물요리를 바꿔 주셨는데, 미소 된장국을 사진을 안 찍어 왔네요.

수원 광교 카페거리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본점 _ 초밥의 아쉬움을 달래주지 못했던 알이 잔뜩 들었던 메뉴....

무엇이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잘 비벼서 김에 싸 먹는 먹는 메뉴였어요.

수원 광교 카페거리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본점 _ 초당옥수수 튀김

초당옥수수튀김. 옥수수를 딱히 좋아하지도 싫어하지도 않아서 찾아 먹는 음식이 아니라 초당옥수수는 처음 먹어봤는데 맛있었어요. 스펙터클 어메이징 느낌은 아니고 예상 가능한 맛입니다.

수원 광교 카페거리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본점 _ 맛있었던 대왕김밥(?)

오마카세를 두 번째 이용해 보는데 저 왕 김밥은 항상 정말 맛있더라고요. 조화가 좋은 것 같습니다. 계란은 너무 배불러서 반만 먹었어요.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수원 광교 카페거리 오마카세 _ 스시 유카이 본점 _ 표고버섯 국수 _ 면도 쫠깃해요

표고버섯을 우린 국수. 배불러서 국물만 먹었는데 느끼해진 속을 달래기 좋았어요.

시소로 만든 셔벗. 깻잎같이 생긴 게 시소라고 남자 친구가 알려줬어요. 배가 불러서 굉장히 느끼한 상태였는데 아주 좋았어요. 비주얼에 비해 향긋하니 맛있었습니다. ㅎㅎ

전체적으로 간이 세지 않고 본연의 맛인 것 같아 심심하게 먹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제격일 것 같습니다.
남자 친구 덕에 호강한 저녁식사. 룸에서 오붓하게 먹을 수 있는 게 정말 좋았고 다만 스시가 아쉬워서 조만간 남자친구모시고 스시 죠지러 가야겠어요. (회보단 초밥을 사랑하는 편)

연인 또는 가족들과 오붓하게 오마카세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며! 내돈내산 수원 광교 오마카세 초밥 유카이의 후기를 마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