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음식을 워낙 잘 못 먹는 저는, 조개구이는 보다는 조개찜을 좀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조개찜이라고 해서 안 짠 것은 아니지만 잊을만하면 생각나거든요 :) 엄청 큰 찜기 같은 것에 나오는 조개찜은 먹어봤는데 이렇게 층층이 해주는 곳은 또 신기해서 남자친구와 드라이브 겸 다녀왔습니다. 저희가 먹은 메뉴는 4단 조개찜과 해물라면 그리고 콜라입니다. (총 66,000원)

목차
1. 위치
2. 외부/내부
3. 메뉴
4. 맛있게 먹기
1. 위치
주소: 충남 아산시 용화로 12번길 4-8 / (지번) 충남 아산시 용화동 1538
전화번호: 041-548-4248
영업시간: 평일 17:00~03:00 / 주말 11:00~03:00
주차는 식당 뒷 편 공영주차장을 이용했는데 협소한 편이었습니다.
2. 외부/내부


조개구이는 저~기 수족관 위에 보이는 틀에 나오는 것 같습니다. 옆에 신선하게 조개도 있고 하니 분위기도 한껏 나고 맛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됐습니다.

저희가 앉았던 곳에서 안쪽을 바라보고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에 찍히지 않은 곳에도 4~5 테이블 정도 더 있었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공간이 넓고 트여 있어서 다른 테이블을 신경 쓰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3. 메뉴

위에서 언급했듯 저희는 4단 조개찜과 해물라면, 콜라를 먹었습니다. 주문하기 전에 직원분께 여쭤보니 4단 조개찜이면 둘이 먹기 딱 좋다고 하셔서 주문했는데 양이 저희한텐 좋았어요.
4. 맛있게 먹기


조개찜은 빠르게 나오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찬으로 나온 햄과 떡을 불에 구워서 먹으며 기다렸어요. 셀프바엔 파인애플 통조림 같은 것들이 있어 조개의 느끼함을 잡아 주기 위해 대기시켜 놓았었습니다. 또 양은냄비에 바지락국(?)을 주시는데 조개찜을 기다리며 입이 심심하지 않게 먹었습니다.

이렇게 화구를 가려버리기 때문에 햄이랑 떡을 미리 구워먹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ㅎㅋㅋㅋㅋ

탑층엔 동글동글 조개들과 소라, 가리비, 꼬막 등이 있었어요. (조개 이름을 잘 모르지만 아마도 맞겠죠?.. 헤헤)

다음 칸은 가리비!! 치즈 가리비 먹을까도 엄청 고민했었는데 가리비가 나타나 주니 정말 좋았어요.

다음칸은 키조개! 와 이건 짠맛도 없고 진짜 맛있었어요. 입안 가득 오물오물하는데 정말 담백하고 좋았습니다.

마지막층을 빼내면 맨 아래에 칼국수를 먹을 수 있게 국물이 끓고 있었는데, 여기에 층층이 조개 국물들이 다들어 갔을 테니 진짜 맛있을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좀 얼큰한 게 당겨서 해물라면을 주문했어요.

앞서 말씀드렸듯 짠 음식을 잘 못먹는데, 조개찜에서 우러난 짠맛이 입안 가득 남아있는 와중에 라면은 그보다 더 짜니 맛은 있었지만 생각만큼 개운하진 않았어요. 라면에 애호박도 들어가고 맛난 재료 많이 들어가서 돈은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일하시는 직원 분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이용하는데 불편함도 없었고 신선한 조개도 잔뜩 먹어서 좋았습니다. 차때문에 먹을 순 없었지만 맥주나 소주가 함께했으면 진짜 최고의 안주였을 것 같습니다! 크으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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