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에 완독 한 에릭 와이너의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먼저 저처럼 앞의 내용이 뒤에 가서 생각이 나지 않거나, 외국 이름을 잘 못 외우시는 분들은 수첩과 연필을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검색을 하면서 이해할 필요도 있습니다. :) 이 책은 앞서 나온 철학자들이 뒤에서도 다시 등장하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한 단원을 어찌저찌 넘어간 후 그 철학자의 특징을 잊어버리면 점점 무슨 말인지 모르겠는 문장이 쌓이는 책입니다. 제가 1회독엔 끝까지 읽는데 실패한 주요 원인이기도 했습니다.ㅎㅎ 시간이 좀 지난 후, 한 번 데어봤으니 수첩에 철학자의 특징을 기록하면서 읽어봤는데 이해가 쏙쏙 되어서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마음에 드는 구절도 많아서 포스트잇도 잔뜩 붙이면서 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