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내린 비 때문에 다시 패딩을 꺼내 입어야 했던, 3월의 월요일. 나들이를 가고 싶었는데 갑자기 추워지니까 어디도 못 가겠더라고요. 그래도 모처럼의 휴일이기 때문에 반드시 콧바람을 쐬겠단 의지로 있다가, 남자 친구가 예전에 남양주에 예쁜 카페가 있다면서 한 번 가자고 했던 게 기억이 났습니다. 남양주에는 북한강을 따라서 정말 예쁜 카페가 많았습니다. 꼭 검색을 안 하더라도, 물의 정원 쪽으로 가시면 자연스럽게 많은 카페들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텀블러를 사러 스타벅스도 들렀는데, 정말 예쁘더라고요. 저희는 너무 추워서 물의 정원을 코스에 넣지 않았지만, '예쁜 카페 -> 물의 정원'을 주요 코스로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석 5일장은 3일과 8일에 열리는 5일 장이므로, 때가 맞지 않으면 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