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구경을 하러 집 근처로 등산을 가기로 했었다가 남편의 컨디션 때문에 급하게 변경한 오대산 월정사행. 월요임 이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정말 많았고, 주차장도 꽉꽉 차 있었습니다. 월정사를 둘러싸고 있는 단풍들은 새빨갛게 물이 들어서 가을을 만끽하는 것이 이런 기분이구나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햇볕은 따사롭고 바람은 차가워 겉옷이 필요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였습니다. 작은 규모의 절이기 때문에 월정사 내부 구경시간은 짧은 편이지만, 월정사와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이 등산을 하는 듯한 느낌을 주고 조용하기 때문에 걷기에 좋은 코스입니다. 옆으로는 한강이 시작되는 물이 흐르고 있어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박물관은 휴관일이라 참 아쉬웠습니다. 방문일시: 2024년 11월 5일 (월)단풍: 절정구경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