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톨린 낭종으로 고생했던 후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정말 운이 좋은 케이스로 자연치유(또는 증상이 오래도록 나타나지 않는, 약 10개월째 재발이 없는) 상태입니다. 2020년 봄(4월경)부터 고생하여 그해 여름까지 병원을 오갔으며 현재(2021.11)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치료를 종료한 상태입니다. 어쩌면 도움이 되지 않는 내용일 수도 있고 제가 훗날 재발을 할 수도 있겠지만, 여러 가지로 힘들었던 기억이 나서 몇 가지 도움이 됐던 수칙들을 공유하고자 글을 적기로 다짐했습니다. 기억에 의존해서 글을 적는 것이어서 구체적인 시기를 적지 못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목차 1. 증상 2. 치료과정 3. 결론 1. 증상 최초로 발생했었을 땐, 바르톨린 낭종이라는 것이 뭔지도 몰랐습니다. 양쪽이 다 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