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에 결혼식도 잘 마치고, 신혼여행으로 다녀왔던 이탈리아 여행도 잘 다녀왔습니다. 그때의 기록을 블로그에 남겨보려했는데 벌써 5월이 되었네요..ㅎ 평상시에 항상 자차로 이동을 하다보니, 해외여행을 가서 이용하는 지하철이나 트램, 버스, 택시 등을 타는 것이 오히려 특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단 사실을, 최근 신혼여행을 통해 깨닫게 되었어요. 그래서 그동안 그렇게 비행기를 타야 여행을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나봐요. 이번만큼은 남편에게 집에서부터 대중교통을 타고 당일치기 여행을 하자고 제안했어요. 남편은 흔쾌히 수락했지만 제 종잇장같은 체력 때문에 수원역까지만이라도 자차를 타고 가는게 어떻겠냐고 했지만, 어차피 출근시간대라 의미가 없었기에 사람들이 출근하는 만원 버스에서 저희 둘만 희희낙락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