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카페 TOP3에 드는 양주에 위치한 오랑주리 카페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이 카페의 실내는 크게 식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과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으로 크게 나누어지는데요. 저는 오늘 이 공간들을 쉽게 식물원 공간과 카페 공간이라고 나누어서 설명해 보려고 합니다. :) 읽으실 때 참고해주세요!
식물원 공간으로 조성된 곳을 한 바퀴돌기만 하는 데는 얼마 걸리진 않습니다(약 1~2분). 하지만 무엇보다 매력적이게 느껴지는 것은 곳곳에 테이블이 놓여있어, 이 테이블을 이용하면 마치 숲 속에서 커피 한 잔 하는 느낌이 든다는 것입니다. 저는 당연히(?) 이 카페가 첫 방문은 아닌데요. 겨울엔 처음 방문해보기도 하고 해가 져버린 다섯 시쯤 방문을 했는데, 사람이 별로 없어서 좋았습니다. 항상 정말 많이 북적였었거든요. 실내에서 편안하고 조용히 쉬다가 푸릇푸릇한 곳을 거니는데 난로가 있어서 또 한참 앉아 불멍 때리고 왔는데 덕분에 정말 행복한 휴일이 되었어요. 그나저나 겨울에도 이렇게 잘 관리되고 있는 줄은 몰랐는데, 애정 있게 관리되고 있는 공간인지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오랑주리 카페에서는 크고 작은 화분들도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여태까지 구매한 화분은 총 3개인데 그 중 하나는 똥손인 제 품에서 겨울이 되자마자 죽어버렸고 ㅠ 2개는 아직까지 잘 살아있습니다! 화분도 튼튼한 아이들을 판매하고 있는 것 같아 구매하시는 것 망설이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목차
1. 위치
2. 외부
3. 내부
4. 메뉴
1. 위치
주소: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 기산로 423-19 / (지번) 기산리 414-1
전화번호: 070-7755-0615
영업시간: 11:00~21:00 (라스트오더: 20:30)
주차비: 카페 이용객에 한 해 무료 // 사용한 식기를 반납할 때 무료 주차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외부
주차장은 카페 규모만큼이나 넓은 편입니다. 제가 오랑주리에 올 때마다 비가 오고, 이번엔 또 눈이 와버려서 :) 밖에 구경을 제대로 못했는데요. 둘레길도 있어서 물가 따라서 걷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밤보단 밝을 때가 더 예쁜 곳인 것 같아요.
3. 내부
입장하자마자 우측으로 들어오면 음료를 주문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음료뿐만 아니라 디저트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한산해서 음료고 빨리 나왔는데 대게는 음료가 빠르게 나오지는 않습니다. 한적하게 구경하시고 나서 음료를 구매하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튼튼하고 싱그러운 식물들이 판매되고 있는 오랑주리. 맨 처음 이곳에서 화분을 구매할 땐 사장님으로 보이는 중년의 직원분께서 키우는 법도 재미있게 알려주시고 했었어요. 그 후에 봤을 땐 밖에서 꽃을 심고 있는 작업을 하고 계신 걸로 보아 정말 사장님이신 것 같았습니다. 그 후 방문했을 때 화분을 또 구매하는데, 그날은 젊은 직원분께 이것저것 여쭤보는데 식물의 특성을 모르시더라고요.. 아쉬웠던 점이랄까요.
곳곳에 난로를 피워놓아서 식물원 공간에서도 따뜻하게 불멍 때릴 수 있어 좋습니다. 오히려 카페 공간은 습해서 축축한 느낌이 강했는데, 이 곳이 따뜻하고 아늑해서 여기에 앉을걸 그랬다고 생각했었어요.
테라스 느낌으로 식물원 공간 쪽으로 나와 마실 수 있는 공간도 2층에 마련되어 있어요. 이날은 좀 이곳에서 마시기엔 좀 추웠어서 이용하지는 않았어요. 하지만 저 테라스 공간은 식물원 전체를 바라볼 수 있는 곳이어서 항상 인기가 많기 때문에 주시해야 하는 것 같아요 :)
위에서 본 테라스석(?)쪽에서부터 2층으로 입장하는 곳까지의 공간입니다. 좌석이 많아서 아주 좋아요.
위 사진은 2021년 3월에 방문했을 때의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봄이 더 싱그러운 느낌이 있죠? 한 여름은 왠지 사람이 정말 많을 것 같아서 조금 더 따뜻해지거나 가을쯤에 한번 더 재방문할 계획입니다. :)
구경하는 맛이 쏠쏠한 오랑주리 카페 내부 어떠셨나요. 우거진 식물원 느낌이어서 약간 야생 적인 느낌도 있는 카페 오랑주리. 콧바람 쐴 겸 한 번 드라이브코스로 가시는 것 정말 추천합니다.
4. 메뉴
<주요메뉴>
에스프레소/아메리카노 8,000원
카페라테/카푸치노 9,000원
카페모카/바닐라라테/아몬드 밀크 라테 10,000원
아인슈페너 12,000원
그 외 차나 주스, 스무디 등은 9,000원부터 12,000원까지의 가격입니다.
케이크류는 9,000원~10,000원 선이며, 피자는 28,000원, 파니니는 14,000원입니다.
메뉴 당 10,000원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즐거운 휴일. 후회 없는 하루 되시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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